휴런, 암스테르담 대학병원과 임상연구계약 체결
휴런, 암스테르담 대학병원과 임상연구계약 체결타인종 대상, 휴런의 파킨슨병 진단 소프트웨어 성능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연구계약 체결박선혜기자 yourname@medipana.com2021-09-07 08:54[메디파나뉴스 = 박선혜 기자] 휴런은 네덜란드 최고의 의과대학인 암스테르담 대학병원(Amsterdam UMC)과 인공지능기반 파킨슨병 진단 소프트웨어의 성능평가를 위한 임상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럽소재 명문대학과의 임상연구를 추진함으로써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한 것이다.암스테르담 대학병원은 1983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설립된 공립 병원으로, 네덜란드에서 가장 큰 병원 중 하나이자 세계 최상위 수준의 의과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병원내 7,000명 이상의 전문가가 매년 26,000여명의 입원환자 및 350,000명 수준의 외래환자를 수용하고 있으며, 영국의 옥스포드(Oxford), 미국의 하버드(Harvard) 등 세계 각국의 명문대학과 활발하게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암스테르담 대학병원과 같은 유럽의 유명 대학병원이 휴런과 같은 한국의 스타트업에 먼저 접촉해온 것은 이례적인 경우로 평가된다. 휴런은 2020년 10월 '바이오 유럽(BIO-EU)' 행사에서 파킨슨병 진단기술을 비롯한 뇌신경분야 선도적인 기술들을 선보였고, 암스테르담 대학병원을 비롯한 다양한 유럽소재 해외 기관‧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특히, 암스테르담 대학병원은 휴런의 파킨슨병 진단기술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타인종에 대한 진단능을 입증한다면, 유럽/미국 등 글로벌 시장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휴런과의 임상연구를 먼저 제안했다.휴런은 지난해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10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한 다기관 임상시험'을 시도해, 자사가 개발한 파킨슨병 진단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검증한바 있다. 이를 통해, MR기계 제조사, 영상, 병원 등 환경의 차이를 뛰어넘은, 높은 수준의 민감도와 특이도(각각 94.3%, 91.7%)를 보여주었다. 임상연구 진행 시, 병원내 의사들은 실제로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사용해보며 그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는 병원내 진단 소프트웨어 사용환경을 미리 파악하고, 인공지능 진단 소프트웨어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향후 실질적인 판매로 연결시킬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이와 관련 휴런은 암스테르담 대학병원 외에도 유럽 및 미국의 대학병원들과 공동임상연구를 기획하고 있다. 또한, 휴런은 6월경 파킨슨병, 치매, 뇌졸중 진단 소프트웨어의 유럽 인허가(CE 인증) 절차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어, 유럽 시장 진출이 유망한 상황이다.휴런의 신동훈 대표는 "유럽내 파킨슨병 환자는 약200만명에 이르며, 고령화에 따라 그 수는 증가 추세에 있는 상황"으로 정확한 조기진단을 통해 초기 환자들을 발견/관리하는 것은 향후 그들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꿀 정도로 중요하다"며, "휴런의 기술은 유럽 파킨슨병 환자들의 조기진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출처: 메디파나뉴스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284655&MainKind=A&NewsKind=5&vCount=12&vKin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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