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AI로 진단' 휴런, 세계 최초로 유럽 CE 인증
Writer 관리자
Date 21-11-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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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Dia 사용자 인터페이스./휴런 제공
‘파킨슨병 AI로 진단' 휴런, 세계 최초로 유럽 CE 인증
장윤서 기자
입력 2021.05.31 19:26
휴런은 자기공명(MR) 영상 기반 파킨슨병 진단 소프트웨어 ‘mPDia’ 및 분석보조 소프트웨어 ‘mN1’이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CE를 획득한 휴런 mPDia는 MR 영상 전처리기술, 나이그로좀1 영역 자동검출 기술, 딥러닝 기반 영상분석·진단 모델 등 3가지 기술로 구성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다. MRI를 활용해 파킨슨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CE는 유럽연합(EU)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필수적인 인증이다. EU 이사회의 지침에 맞춰 안전, 환경, 소비자 보호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획득할 수 있다.
휴런은 현재 유럽의 대학과 임상 계약을 진행 중이다. mPDia 등이 CE를 획득하면서 유럽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휴런 MRI를 활용한 파킨슨병 분석·진단 기술은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 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mPDia에 적용된 나이그로좀 바이오마커 발굴 기술이 지난 2월 보건복지부의 보건신기술(NET)로 인증받았다. 지난 4월엔 mPDia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3등급 의료기기 허가도 받았다.
신동훈 휴런 대표는 “CE를 획득해 유럽 시장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뇌 신경질환 진단 분야에서 미국식품의약국(FDA) 인증, CE 모두를 보유한 국내 유일 의료 AI 회사”라고 말했다.
기사출처: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