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런, MRI 기반 파킨슨병 진행단계 계량화 AI기술 특허 등록

Writer 관리자

Date 21-11-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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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런, MRI 기반 파킨슨병 진행단계 계량화 AI기술 특허 등록

  • 기자명 박기택 기자  
  •  입력 2021.08.27 11:20


휴런(대표 신동훈·신명진)은 MR영상을 바탕으로 파킨슨병에 대한 진행단계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특허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국내 의료계에서는 파킨슨병을 진단하기 위해, 방사선동위원소를 활용한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PET은 가격이 비싸고, 방사선에 노출되어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에 휴런은 인체에 무해하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MR영상에 기반 할뿐만 아니라, 뉴로멜라닌 물질이 쌓이는 영역에 대한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기존 PET으로 확인이 불가능했던 병의 진행단계나 환자의 연령대비 파킨슨 병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휴런에 따르면, 뉴로멜라닌은 색소의 일종으로, 도파민이 분비될 때 만들어지며, 신경세포 안에 축적된다. 중뇌 흑질(substantia nigra)과 청반(locus coeruleus) 영역의 어두운 색을 나타내기도 하는 뉴로멜라닌은  파킨슨 병 등 신경세포 소실시 경우 함께 사라지는 특징이 있어, 파킨슨병의 진단 및 진행단계의 계량화에 활용될 수 있다.

휴런 신동훈 의장은 “뉴로멜라닌 기반 진단기술을 포함해, 연말까지 총 17건의 해외(미국, 유럽, 일본 등) 특허를 등록할 계획”이라며, “해외 특허 17건은 국내 경쟁사는 물론, 미국 선도기업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런은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신동훈 교수가 2017년 설립한 뇌 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회사다. 세계 최초의 파킨슨병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 ‘mPDia’를 개발했으며 국내 최초로 치매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 미국 식품의약처(FDA) 허가 및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
 



출처:청년의사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3940